top of page
IMG_7900_edited_edited_edited.jpg
IMG_4983 2.heic

The Birth of Existing Twins

When I can't love myself = I am eager to love myself

나 자신을 아는 것은 때로는 축복으로 여겨졌고, 때로는 가장 순수한 자만심으로 여겨졌었어요.

내가 원하는 모습이 진정한 나 자신과 맞지 않을 때, 그것은 나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주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가장 어두운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순간, 모든 고통은 자유로워졌습니다. 믿는것은 자유롭고, 말 그대로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외면하고 싶었을때에도 나의 또 다른 존재는 항상 거기에 있었고, 그 존재는 항상 나와 함께했었어요. 그 존재가 이제 나와 함께 있기에, 이제는 하나의 모습, 때로는 둘, 셋, 다시 하나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다섯, 때로는 열. 이것이 항상 존재했던 쌍둥이의 탄생이에요.

 

이 여정은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과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물론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해서 내가 나 자신을 완전히 사랑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매일을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 삶이니까요. 하지만 시작하는 그 과정이 저에게 너무나 의미 있는 시간이기에, 이 프로젝트에 그 순간을 실시간으로 담아보았어요. 매일 새로운 노래를 쓰고, 가장 끌리는 노래들을 하나씩 올렸는데, 결국엔 나를 사랑하기 위한 여정의 점들이 하나로 이어진 선이 됐어요.

 

가장 암울하고 비참했지만, 동시에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이 과정을 다시 하고 싶냐구요?

아니오.

© by Bac's Art Studio

bottom of page